1~2달에 한 번씩 편도 두어 시간 거리의 친척집에 방문하곤 한다. 당연히 세안, 목욕 용품이 다 있지만 내 모질이나 피부 상태에 맞춰 구비해 둔 나름의 패키지를 넉넉히 챙겨가는 편이다.이동하는 시간 동안 언제고 꺼내 쓸 수 있도록 가장 에센셜한 수정 화장품을 따로 구분하는 편인데, 이미 작은 파우치가 있지만 더 핸디한 사이즈를 원해서 키링 달린 투명 파우치를 샀다. 짧게 깎은 아이브로우 펜슬, 컨실러, 맥미니, 샘플 세럼 그리고 카드형 거울이면 솔찬히 제 몫을 다 한다.이 파우치는 굳이 여행용이 아니어도 언제든 가벼운 외출에 그대로 들고 나가도 된다. 이번 여행길에 피부나 입술이 예상보다 건조해질 때를 대비해 샘플 세럼을 넣었지만 대개는 세럼 대신 무색의 립밤이 저 자리를 대신한다.여행용으로 쓰는 기초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