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번 백꾸 포스팅에 이어서.작년 한 철 실버백의 유행을 체감하고는 있었더랬다. 물건 늘리는 것을 싫어해서 길어야 일년짜리 유행이겠거니 하고 흘려보내려 했다. 그러나 웬걸 최근 컴백하는 걸그룹마다 실버 소재의 옷감을 메인으로 코디하는 게 아무래도 아직 일년 정도는 더 유효할 유행이렷다 하고 미뤄왔던 쇼핑을 재개했다. 유행 막바지라면 가격도 많이 내려갔겠지?실버백 중에서도 최근 백꾸미기에 많이 쓰이는 보스턴백, 볼링백, 아니면 좌우로 긴 사각 쉐입을 찾아보니 마침 무신사에서 꽤 할인이 들어간 제품이 있어 냉큼 주문했다. 드로우핏 우먼이라는 생소한 브랜드에서 6만원대에 구입.사실 처음에는 최근 주력 기기인 아이패드 미니 정도 알맞게 들어갈만한 사이즈를 생각했다. 원래 보부상 스타일이 아니어서 가로로 20센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