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특히 종이 문서를 사랑하는 일본이어서 더 그렇겠지만 아무래도 서류 정리할 투명 파일을 여러 개 챙겨 온 거였다. 물론 가장 중요한 부동산 서류는 중개인이 따로 봉투에 잘 합철해 준다. 그 이외에 자잘한 게 정말 많다. 시청 우체국 은행 보험 통신 관리사무소 보안 수도 전기 가스 등등 각종 서류 러시가 이어진다. 청구서만 있는 게 아니다. 온라인으로 이 모든 행정을 이관하도록 안내하는 우편물도 연거푸 온다. 가끔 동봉된 봉투로 회송도 해야 하니 집 근처 우체통이 어디 있는지 봐두면 좋다. 뿐만 아니라 가전, 가구 같은 대형 배송 서비스도 서류 릴레이가 이어진다. 설치 완료 확인서도 준다.